중견씨 1호로부터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도 부인처럼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했는데, 비록 농담이긴 했지만 서글픈 농담이었지요. 인류를 사랑하긴 하지만 스스로에게 놀라곤 한다고 말하더군요. 인류 전체를 더 많이 사랑하면 할수록, 개별적인 사람들, 즉 사람들 개개인은 점점 덜 사랑하게 된다고 말입니다. 몽상 속에는 인류에 대한 열정적인 봉사를 생각하기에 이르고 갑자기 어떤 식으로든 요구가 있을 시에는 어쩌면 정말로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 행도 마다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