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삼성2호·홍대점 직접 가봤다 [start-up] [방랑에디터] ‘디지털 노마드’는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가 저서를 통해 처음 소개한 말이다. 인터넷, 노트북, 그리고 책상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선택받은 자’를 위한 근무환경이다. 올해부터 벤처스퀘어의 모든 기자들도 취재환경을 새롭게 개편하고 ‘디지털 노마드’의 최전선으로 뛰어 들었다. 앞으로 꾸준히 새로운 곳이 문을 열 때마다 방문해 이용 소감(?)을 독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겨울엔 춥고, 여름은 더운 힘들고 고된 바깥 생활의 ‘유일한 안식처’가 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최근에 문을 연 패스트파이브 11호 삼성2호점, 12호 홍대점을 찾았다. 같은곳에서 런칭한 서비스드 오피스지만 지역적 특성에 맞게끔 두 곳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규모를 통해 이용자를 맞이하는 중이다.
먼저 찾은곳은 11호점이 위치한 포스코사거리 인근 삼성2호점이다. 메인 리셉션이 위치한 3층에 들어서면 3,00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책이 빼곡히 꽂힌 서재와 맞딱뜨리게 된다. 도서관처럼 차분한 분위기의 이곳의 모든 서적은 서촌에 있는 사진책방 ‘이라선’이 맡아서 큐레이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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