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중앙일보 - 갭이어(Gap Year), 대입 스트레스 벗고 세상을 체험한다 [사람들] 지난 5월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큰 딸 말리아가 1년동안 갭 이어 를 갖는다는 뉴스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갭이어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이나 인턴십,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세상을 체험하는 기간을 가리킨다. 1967년 영국에서 시작된 후 유럽에 널리 알려지면서 미국에도 도입됐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아이비리그 대학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사립대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하버드대의 경우 타임아웃 이라는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80~100명의 신입생들이 학교 입학을 미룬다.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갭이어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이를 활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