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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DHL, 프랑스 스타트업 벨라와 풍력 화물선으로 대서양 배송 시작

DHL, 프랑스 스타트업 벨라와 풍력 화물선으로 대서양 배송 시작
[start-up]
글로벌 물류기업 DHL 글로벌 포워딩(DHL Global Forwarding)이 프랑스 풍력 해상운송 스타트업 벨라(VELA)와  손잡고 유럽-미국 간 풍력 기반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ESG투데이는 25일(현지시각) DHL과 벨라가 바람을 주 동력으로 쓰는 풍력 화물선을 활용해 대서양 횡단 화물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 서비스가 항공화물 대비 최대 99%, 기존 해상화물 대비 최대 90%의 배출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벨라는 2023년 설립된 프랑스 스타트업으로, 대서양 화물운송을 위한 풍력 추진 화물선을 개발·운영한다. 선박은 오프쇼어 레이싱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트리마란(삼동선) 설계를 적용했다. 벨라는 자사 선박이 해상 운항 중 100% 바람으로 추진되며, 선상 전력은 태양광 패널과 수중 발전기,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기반 시스템을 활용한다 고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기업 DHL 글로벌 포워딩(DHL Global Forwarding)이 프랑스 풍력 해상운송 스타트업 벨라(VELA)와  손잡고 유럽-미국 간 풍력 기반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GPT 생성이미지   15일 대서양 횡단, 600개 EU 팔레트 운송 새 서비스는 프랑스 캉-위스트르앙(Caen-Ouistreham)과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에서 시작된다. 벨라 선박은 1회 항해에 최대 600개 유럽표준팔레트(EU pallet)를 운송하고, 목표 운송 기간은 15일이다. 향후 선박이 5척까지 확대되면 주 1회 대서양 횡단 출항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DHL 글로벌 포워딩 프랑스는 이 협력에서 운송 조직화, 사전ㆍ사후 육상운송, 통관, 창고 보관 등 부대 물류 서비스를 담당한다. 벨라는 풍력 기반 해상운송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은 의약품, 고가·럭셔리 제품, 화장품, 항공우주, 와인·주류 등 팔레트 단위 소량혼재화물(LCL)이다. 발레 선박에는 ‘쿨세이프(CoolSafe)’ 냉장 시스템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주로 선상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도록 설계돼, 온도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화장품·고부가 화물 운송에 활용될 수 있다.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는 지난해 발레와 협력해 의약품 대서양 운송에 풍력 트리마란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과 해운 사이의 저탄소 틈새시장 이번 서비스는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당장 대체하려는 모델은 아니다. 이 모델은 항공화물과 전통 해상운송 사이의 틈새시장에 가깝다. 항공화물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일반 해상운송과 유사한 기간에 훨씬 낮은 배출량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의약품, 화장품, 명품, 항공우주 부품처럼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추적성과 서비스 품질을 요구하는 화주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해운 탈탄소 논의는 그동안 메탄올, 암모니아, 바이오연료, LNG 등 대체연료 중심으로 전개돼 왔다. 그러나 풍력 보조 추진 또는 풍력 주추진 선박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네오라인(Neoline)의 네오라이너 오리진(Neoliner Origin)이 풍력 추진 화물선으로 대서양 노선에 투입되는 등 관련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선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개발한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Hi-WING)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해 해상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톤급 탱커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경남 창원에서 진행한 육상 실증 이후, 윙세일을 해당 선박에 탑재해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한국선급(KR)의 검사도 완료했다. 항공기 날개와 유사한 구조로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揚力)을 이용하는 윙세일은 높이 30m, 폭 10m 규모로,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장착해 추진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선박배출 온실가스(GHG) 통합관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KIMST)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HMM, 한국선급(KR),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기자재 기업 오리엔탈정공, 휴먼컴퍼지트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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