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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현지가 잘랐다? 설주완 변호인 스스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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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법무연수원 교수. 2025.10.14. 연합뉴스 [기사 종합 : 오후 11시 45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를 맡았던 설주완 변호사의 사임 과정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개입해 설주완이 잘렸다 는 주장을 폈지만, 정작 설 변호사는 (검찰과 유착설에) 화가 나서 스스로 사임했다 고 언론에 밝힌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또 설 변호사는 사임을 결심한 때는 2023년 5월 말쯤이었다 며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화온 것은 2023년 6월 11~12일쯤 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이 확보한 설 변호사와 강진구 기자의 통화 내용을 종합하면, 설 변호사는 강 기자의 이 전 부지사 변호인 사임 이유 를 묻는 말에 이화영 부지사가 진술을 바꾼다고 해서 당 대표실에 다 알려줬다. 그 때가 2023년 5월 말쯤 됐다 며 난 더 이상 변호 안하겠다고 동료 변호사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더 맡아달라고 해서 참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설 변호사는 설주완 때문에 이화영 부지사가 진술을 뒤집는다 고 민주당에 알려졌는지 2023년 6월 11일인가 12일에 김현지 보좌관으로부터 확인 전화가 왔다 며 그래서 내가 이제부터 변호 안한다. 이화영 부지사를 도와줬는데 이런 식으로 날 이용하는 것은 분노가 치민다 고 말하고 그때부터 변호인 사임하고 안들어가게 됐다 고 말했다. 대장동 사건 변호사들도 만류했지만…설 변호사가 사임 강행 설 변호사 스스로 밝혔듯, 당시 동료 변호인들이었던 대장동 사건 관련 변호인들이 설 변호사에게 사임하지 말아달라 고 부탁했지만, 완고하게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은 설 변호사였다. 녹취를 보면, 강 기자가 동료 변호사들이 지금 사임하면 안 된다고 설득했다는데 라고 묻자, 설 변호사는 서○○ 변호사(이 전 부지사 쪽 공동 변호인)한테 제가 나는 이제 안 들어갈테니까 서○○ 변호사가 들어가서 조사 입회하라 했다. 조사하는데 변호사는 있어야 되니까. (중략) 제가 김현지 보좌관 전화 받은 이후로는 아예 들어가지 않았다. 제가 들어갈 이유가 없다 고 답변했다. 이 통화는 지난해 4월 19일 이뤄졌다. 대북송금 사건 수사팀의 진술 회유와 연어술파티 등 논란이 일자 2023년 5월 중순까지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았던 설 변호사에게 강 기자가 확인차 전화를 걸었고, 설 변호사가 답변한 내용이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10.13. 연합뉴스 전반적인 통화 내용을 분석하면, 김현지 당시 보좌관이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진술 내용에 대한 확인차 설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변호사 사임을 강행한 것은 설 변호사의 의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 과정을 잘 아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과 한 통화에서 설 변호사의 변호 내용이 당 내에서 의심을 받자 설 변호사가 스스로 사임한 것이지 김현지 보좌관이 그만두라 마라 한 게 아니다 라며 대장동 사건 변호인들은 지금같은 상황에서 그만 두면 안된다 고 되레 설 변호사를 설득했었다 고 말했다. 이화영 녹취 설주완, A4에 검찰 바라는 내용 정리해 진술 설득 설 변호사의 변호 과정에 대한 이 전 부지사의 불신도 설 변호사 사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은 이 전 부지사가 2023년 7월 19일 자신을 접견온 김아무개 씨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 녹취를 보면, 김 씨 가 이 전 부지사에게 설 변호사 와요? 라고 묻자, 이 전 부지사는 그 친구 황당하다니까. 그 친구가 계속 나한테 이재명 대표님 인정하라고 그렇게 얘기했다니까. 오지도 않고 라고 말했다. 이에 김 씨가 설주완이 종편에 패널로 나와서 갈라치기를 하더라고요. 민주당하고 이 전 부지사님을. 이화영이 만약에 그런 진술을 하더라도 이거는 완전 다 헛소리고 우리 쪽에서는 신경도 안쓰고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라고 말했고, 이 전 부지사는 그 자식 지가 계속 나한테 와갖고 그거 인정하라고 그런 놈이. 골때리는 놈이네. (중략) 나한테 계속 그렇게 압박을 한 거야. 내가 빨리 이재명을 인정하지 않으면 내가 다 덤터기 쓰고, 빨리 이재명 인정하면 이재명 어차피 기소되는데 이재명 들어오게 해가지고 기소되게 해 가지고. 설주완이 문건까지 만들어갖고 이렇게, 이렇게 해야 된다 진술하라고 압박하고 강요하고 매번 그랬더니까 라고 혀를 찼다.   미래대연합 설주완 신임 대변인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18. 연합뉴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나와서도 같은 주장을 폈다. 설 변호사 사임 과정에 대한 추미애 법사위원장 질의에 이 전 부지사는 제가 검찰 조사에 동석할 그런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집사람한테 얘기를 했고, 그 과정에서 설주완 변호사가 저를 돕겠다고 왔는데, 설 변호사가 저를 돕는 게 아니라 검찰을 돕는 행태를 계속 보여 가지고 저하고 계속 논쟁을 하고 설전을 했다. 제가 좀 항의를 하니까, 저에게 사임하겠다는 얘기도 하지 않고 갑자기 사라져서 나타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설 변호사가 검찰을 도운 사정이 있느냐 는 추 위원장의 질문엔 제가 검찰의 조사를 받으러 가면 설 변호사가 먼저 와 있어서 검찰 측하고 얘기를 하고 나와서 이러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더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어느 날은 에이포(A4) 용지에 제가 진술할 내용을 정리해서 왔는데 그것이 딱 검찰이 바라는 바였다. (설 변호사가 준 A4 용지는) 제가 읽고 돌려줬다. 나 이거 못하겠다고 했다 고 증언했다. 설 변호사는 이날 주 의원의 주장에 대해 와 인터뷰에서 질책이라는 단어가 주관적이긴 해서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진 모르겠다. 당시에 김현지 보좌관과 소통을 했던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은 설 변호사에게 강진구 기자와의 통화에서 스스로 사임했다 고 설명하셨는데 김현지의 질책으로 사임했다 는 주 의원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부탁한다 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  허재현·김성진·조하준·김시몬 워치독 기자, 강진구 뉴탐사 기자  watchdog@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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