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계좌에 돈이 찍히는 순간, 모두가 숨을 멈췄다 [뉴스] 모니터 속 숫자가 바뀌는 순간, 회의실은 잠시 조용해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원화로 매도되고, 케이뱅크 법인계좌에 입금이 완료됐다. 몇 초밖에 되지 않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나와 동료들은 누구도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정말 되는구나.그 말이 가장 먼저 나왔다.국내 비영리법인이 기부받은 가상자산을 공식적으로 현금화한 첫 사례였다. 그렇게 마련된 금액은 10억 4000만 원. 그리고 그 돈은 전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000여 명의 학용품과 교복이 됐다.많은 분들이 결과만 본다. 하지만 나는 그날 모니터에 찍힌 숫자를 보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