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의 원형과 변형, 분화 [start-up] 초기 액셀러레이터가 국내에 소개될 때 가장 많이 소개된 곳이 단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다.
국내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은 테크스타즈, 500스타트업, 아포라벤처스, 시드캠프 등 미국과 유럽에 수많은 액셀러레이터가 있음에도 와이콤비네이터를 액셀러레이터의 전형으로 꼽는다. 2005년 설립된 이 액셀러레이터는 현재 액셀러레이터가 갖춘 몇 가지 기준을 당시에 제시하면서 엔젤과 벤처캐피털, 그리고 기존 창업지원 기관과의 확고한 차별화를 잡아나갔다.
와이콤비네이터의 창업자인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은 프로그래머이면서 창업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가로 야후에 매각돼 야후스토어가 된 비아웹을 창업했고 해커뉴스를 창업하기도 했다. 따라서 실리콘밸리에서 상당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또는 주변에서 자산가이자 전문가들이 많다. 이들을 엮어주고 스타트업들과 미팅을 잡아서 식사 자리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서로 큰 자극이 되게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숙박공유 벤처기업인 에어비앤비, 파일 보관 서비스 드롭박스 등을 차례로 성공시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와이콤비네이터는 ① 직접 관리 가능한 10개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