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농수산물 전문 광고대행사, 전북 부안의 바닮 [뉴스]
1962년 일본 오이타현의 오오야마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농촌이었다. 전체 면적의 80%가 산림인 척박한 환경 탓에 항상 빈곤할 수 밖에 없었던 오오야마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촌 1품’ 운동을 시작했다. 1촌 1품 운동이란 마을 특산품을 발굴해 지역 자립을 꾀하는 운동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직접 판매하여 지역 농가의 실질적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말한다. 오오야마 농협은 이를 통해 현재 매실,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품을 직영 매장 및 식당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20억 엔의 매출을 올리는 부자 농촌으로 거듭났다.국내에서도 오오야마 농협처럼 지역만의 농산물을 활용하여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 부안의 ‘바닮’이다. 바닮(대표 손동석)은 부안 지역 내에 있는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브랜드를 만들어 개별 농가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는 농업회사 겸 사회적기업이다.그동안 대부분의 부안 농가는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제대로 된 판매처를 찾지 못해 그에 상응하는 지역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손동석 대표는 만약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