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TS 통한 해외 항공편 탄소세 강행하나... 수익금은 청정에너지 투자로 [환경] 유럽연합(EU)이 유럽 내부 노선에만 적용하던 배출권거래제(EU ETS)를 해외 항공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개혁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유럽경제지역(EEA) 안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에 주로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국제선도 탄소배출 비용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어서 각국 정부와 항공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입수한 EU 문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현행 탄소비용 면제 범위를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을 유럽 내 청정에너지 전환에 활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ETS 개혁안을 다음 달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