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빙봉은 어디로 갔을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으뜸 s life]내 빙봉은 어디로 갔을까.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나는첫사랑의 얼굴이 기억이난다. 누군가를 보고 설렜던 초등학생의 그 첫 감정이 기억이 난다. 안마당에서이웃 형아와 공을 차면서 처음으로 축구가 재밌다고 느꼈던 순간도기억이 나고, 친구랑 개구리 20마리를잡아서 김칫독에 넣어뒀다가 엄마한테 처음으로 크게혼났던 기억도 난다. 손을 처음 데였던 기억도 난다.소독차를 따라다니던 중 배기통이 궁금해 만졌다가 검지를 데어서 하루 종일 소주잔에 손담궜었다. 즐겨먹던 짝궁이 50원에 100원으로 올라 물가상승에 대한 슬픔의 첫 경험도 기억난다.처음으로 무릎이 까졌던 날도 기억이 난다. 아빠가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