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1위 케이뷰티 이커머스 올라선 비결은…” [start-up] 알테아 공동창업자인 신성윤 이사의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하루 12시간. 첫 회사였던 티몬에선 오전 10부터 새벽 2시까지 16시간을 일했다. 효율적으로 일하다 보니 업무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옛날보다 늘어난 것이 있다고 했다. 다름 아닌 ‘인내심’.
더운 날씨 때문인지 문화적 특성인지 상대적으로 느긋한 동남아 지역 사람과 업무를 하려면 인내심을 키울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동남아시아에서는 통하지 않았던 것. 또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이려면 서두르지 않는 것도 중요했다.
알테아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 국가에서 케이뷰티 화장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이커머스 서비스다. 알테아 뜻은 ‘무궁화’. 전 세계에 한국의 미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사실 많은 스타트업이 동남아 시장을 목표로 한다지만 실제로 현지에서 성과를 내는 팀 소식은 듣기 어렵다. 알테아는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케이뷰티 이커머스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쉴 새 없이 일한 덕이다.
(왼쪽부터) 신성윤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