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경영권 분쟁, 최종 승자는 조원태… 신의 한 수된 아시아나항공 인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디어SR 김다정 기자] ‘3자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과의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디딤돌 삼아 수 차례 반전 끝에 승기를 거머쥐었다.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이 크게 위축되자 대한항공은 정부 주도하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 뛰어들었다.이 과정에서 KDB산업은행이 약 8000억원의 자금을 지원, 약 11%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조원태 회장의 우군을 자처하자 3자연합의 영향력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