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국정교과서 문제 - 시민사회 움직임을 이어보다 [뉴스]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가 내려진 지 7개월이 되어간다. 교육부는 집필진을 공개하지 않은 채 역사 교과서 집필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 교육부는 초등학교 사회 국정교과서가 5 · 18민주화운동을 왜곡 서술했다는 의혹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2017년 3월이면,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역시 단일 배포된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역사를, 하나의 교과서에 서술된 내용으로 접하고, 익히며, 외우게 된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가 낸 국정교과서 반대선언에 따르면, “국정화는 제2의 유신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현 정부의 기조를 놓고 볼 때 국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