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경험을 통한 적성 파악, 진로 설계 기초부터 탄탄히 [사람들] ◆ 직업 바꾸기 위한 적성 재탐색 MBC 50부작 사극 ‘옥중화’가 지난 11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50회에 달하는 긴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조선시대 교도관부터 변호사까지 다양하게 직업을 바꾸는 모습을 그려내어, 주인공의 직업 변천사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요즘, 이와 같은 직업 바꾸기가 비단 드라마 속의 비현실적인 이야기만은 아니다. 최근 성인층에서는 ‘제 2의 미래 설계’, ‘갭이어’와 같은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직장인 윤씨(32)는 “전공을 살려서 어렵게 취직했는데 잘 맞지 않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