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유니콘이 될 소셜벤처는? [start-up] “내년 임팩트생태계 화두는 자기 언어가 될 것” 7일 열린 에스오피오오엔지 6기 데모데이에서 한상엽 대표가 말했다. 소셜벤처가 만드는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무엇을 만드는지, 실제로 사회를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마주하고 각자의 언어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2018 하반기 에스오피오오엔지 6기 데모데이가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현장에는 소셜벤처,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 200여 명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한상엽 에스오피오오엔지 대표(사진 제공=SOPOONG)
데모데이에 앞서 에스오피오오엔지의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회문제의 더 빠르고 근본적이며 지속가능한 해결을 미션으로 지난 10간 에스오피오오엔지가 투자한 기업은 42곳이다. 그동안 총 기업가치는 6,422억 원, 생존률 93%, 후속투자율 36%로 나타났다. 한 대표는 “지난 10년, 에스오피오오엔지는 임팩트투자자이자 인내하는 투자자로의 작업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소셜벤처에게는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함께했고, 지난 10년은 에스오피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