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 협동조합의 길, 어디서 만날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 세계 협동조합은 단순한 경제조직이 아니다. 시장의 효율성, 국가의 정책, 공동체의 연대라는 서로 다른 제도적 논리(institutional logics) 속에서 작동한다. 이러한 다층적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각국 협동조합의 차이와 발전 방향을 읽는 열쇠다.유럽의 협동조합이 시장 속에서 ‘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면, 아시아의 협동조합은 국가와 공동체의 틀 속에서 사회적 연대와 공공성을 유지해왔다. 두 모델은 다르지만, 오늘날의 전환기 속에서 ‘민주적 거버넌스’와 ‘생태적 전환’이라는 공통의 목표로 수렴하고 있다.한양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