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19] 그러니 오늘도 나를 사랑할 수밖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다이어리에 그 해 행복했던 일과 아쉬웠던 일, 다음 해의 목표와 다짐들을 빼곡히 적어보곤 한다. 일종의 ‘해 보내기’ 의식인데, 문득 올해는 이 의식을 파크 사람들과 함께 거행하고 싶어졌다. 파크를 돌아다니며 눈 마주친 이들에게 2019년 자신이 한 일 중 가장 칭찬해주고 싶었던 일, 2020년에 가장 집중하고 싶은 일은 뭔지 물었다. 누군가는 많이 바빴고, 누군가는 인생의 큰 깨달음을 얻은 듯했다. 소소한 행복은 그 사이사이에 알맞게 놓여져 있었다. 자신을 칭찬하는 일은 낯설었지만, 다행히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정말 수고했어”, 잘했어” 스스로를 한껏 안아주는 이도 있었다. 그런 그들을 보고 있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