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Z의 재지 않는 인터뷰] 모두의 특성이 강점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요①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대화는 소금에 찍어먹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앞에 두고 시작되었다. 치즈케이크는 이따금씩 먹었지만, 소금과 곁들이는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었다. 낯선 조합으로 먹는 케잌은 새로운 맛이었지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이처럼 익숙한 것에 새로움이 더해지면, 그것은 ‘대하기 쉬운 낯섦’이 된다. 마냥 새롭기만 하지 않아서 새로움이 주는 낯섦에 보다 관대해지기 때문이다. 소금에 찍어 먹었던 그 케이크는 우리의 대화를 잘 요약해 주는 것이기도 했다. 새로운 사람이 들려주는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라는 점에서 말이다. ‘주유미’라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