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N, 전략적 투자 유치.. “삼성생명과 리걸AI 협업 본격화” [start-up]
리걸AI 전문 기업 BHSN(대표 임정근)은 삼성생명과의 협업을 위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생명이 출자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BHSN의 법률 특화 데이터 처리 역량과 AI 기술(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앨리비 아스트로, AI 검색엔진, OCR 등)을 기반으로 삼성생명을 포함한 금융 계열사의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와 자생적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BHSN과 삼성생명은 지난 5월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법률 데이터 기반 금융 특화 AI 공동 개발 ▲내부 통제 서비스 구현 ▲기술·서비스·영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파트너십 확대 등 3단계 협업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은 내부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AI 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률 해석과 컴플라이언스 판단이 필요한 주요 업무에 AI 활용 체계를 마련한다. 금융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규 위반, 보고 누락, 규제 해석 오류 등 휴먼 에러를 사전 탐지·차단해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내부 통제의 일관성 및 신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BHSN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금융 산업 내 리걸AI의 실질적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하고, 향후 금융권 전반과 다양한 산업 분야로 리걸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BHSN은 금융 규제 및 내부 규정처럼 범용 AI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정밀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통제 시스템 혁신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와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BHSN 임정근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와 협업으로 이어지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리걸AI 고도화에 집중해 금융권을 넘어 다양한 B2B 산업 전반에 자사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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