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 영남일보 - 서울대 출신 스님과 갭이어 [사람들]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8명이 1996~97년 잇따라 출가(出家)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기사는 “엘리트들이 승려가 되겠다고 출가한 사실은 학벌과 학력을 신앙시하는 우리 사회에 파문을 일으킬 조짐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보장된 모든 혜택을 버렸고, 자신들의 결심을 알리는 편지 한 장만 남겼다”며 보도했다. 또 이들 중 한명이 “어릴 때부터 모범생으로 서울대에 입학했고 박사과정에 진학했지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출가 배경을 밝힌 내용도 실렸다. 출가 4~5년 전부터 불교에 깊이 빠져 있던 이들은 1994년 불교서클 ‘청정회’를 만들어 수행을 했다고 한다. 승려가 된 후에 한 인터뷰가 알려지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