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목적은 공감…공감은 엄청난 힘을 만들어낸다 [start-up] 지난 17일 저녁 7시, 스타트업캠퍼스 2층 다목적실에서 스타트업캠퍼스 주최의 인문교양프로그램 ‘수요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실미도>, <국화꽃 향기>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가 ‘무유창조 유무창조(無有創造 有無創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가 ‘창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희재 대표는 2004년 <실미도>로 대종상영화제 각색상을 수상했다. 영화 시나리오 외에 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가 대표로 있는 스토리텔링 회사 올댓스토리는 유명 만화 시리즈 ‘마법천자문’의 스토리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김 대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약 80명의 관객이 스타트업캠퍼스를 찾았다.
최한솔 밴드가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최한솔씨와 그의 밴드의 유쾌한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공연 뒤 무대에 오른 김 대표는 ‘창조’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녀는 창조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내가 상대에게 증명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가’를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정보(info)를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