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공적 지원으로 만든 학술 저작물은오픈 액세스합시다” [칼럼]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대표 인터뷰
오병일 진보넷 대표, 이미지 출처: 오병일 대표
“지식을 폭발적으로 생산, 소비, 유통하는 시대입니다. 인터넷 덕분이죠. 동시에 꼭 학자가 아니라도 많은 시민들이 높은 수준의 지식을 향유하면서 사회를 좀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어요. 누구나 무료로 학술 저작물을 활용(읽기, 내려받기, 복제, 배포, 탐색, 재사용)하기 좋은 환경이 됐죠.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운동 이야기입니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진보넷은 진보운동의 독자적인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정보인권 정책을 생산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예요. 오 대표는 진보넷 대표가 되기 전 오픈 액세스 운동을 지지하는 정보공유연대 대표를 맡았습니다.
오픈 액세스 운동은 학술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쳐 ‘연구성과물을 공개(오픈)해서 접근(액세스)하기 쉽게 만들자’는 캠페인이에요. 학술 저작물을 더 활발하게 출판해서 퍼뜨리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지를 만들어서 사회에 임팩트를 주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죠. 슬로워크가 관심을 가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