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S의 고민]④ 파운드리에 집중된 투자 부메랑으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 전경. / 사진=삼성전자
[딜사이트경제TV 황재희 기자]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투자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한 미국 공장은 최근 건설을 중단했고 관련 인력도 철수했다. 이외에도 주요 삼성전자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감원을 시행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줄이기가 본격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투자를 단행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지난해 반도체 적자에도 사상최대 투자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설비 투자에 투입된 비용은 약 5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반도체 사업을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