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과 이데올로기 — 사민주의 사회의 형성: 1950~1980년대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본과 이데올로기’ — 사민주의 사회의 형성: 1950~1980년대피케티는 2차 대전 이후 유럽에서 조세재정 국가 체제가 확립되면서 가능해진 (특히, 독일 및 노르딕 중심의) ‘사민주의 사회’를 소유 불평등 해소를 위하여 가장 유효하였던 사회 제도라고 본다.1,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본격화된 사민주의는, 노르딕 국가 뿐 아니라 20세기 중반 국가 경쟁력에서 미국을 앞섰던 독일에서도 그 기반을 확고하게 가짐으로써, ‘복지 국가, 사민주의 등의 이념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일반적인 고정 관념을 불식시킨다.스웨덴 등 노르딕 국가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사회 분배, 주주와 노조의 경영권 분점 등 사민주의 기반의 제도는, 주로 미국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우리 사회 시스템에서의 경험과 비교하면 충격적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시스템이었지만, 20세기 전체에 걸쳐 독일, (석유 자원에 기반한 노르웨이를 제외하더라고) 노르딕 국가 전반, 그리고 어느 정도는 프랑스까지 국가 경쟁력이 유지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고 본다.이와 비교해서, 미국에서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FDR의 민주당 정권이 현재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