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858기 동체 조사 · 인양을 촉구한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1987년 11월 29일 파리에서 아부다비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오던 1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한 대한한공 KAL 858기가 지금 미얀마 앞바다 상공에서 폭파되었습니다. 1987년 12월 대통령선거 직전에 벌어진 이 비극적 사건을 당시 전두환 정권은 사고의 실체적 진실 규명과 유가족들의 간절한 유해 수습 요구는 외면한 채 정략적으로 이용하여, 1980년 5.18 내란세력의 2인자인 노태우에게 형식적 절차인 선거를 통한 합법적 권력이양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세월이 38년이나 흘렀지만 우리 유가족들은 KAL 858기 폭파사건으로 희생된 가족의 시신이나 유품 한 조각도 확인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의관장을 치를 수밖에 없었고, 아직도 그 죽음을 실감할 수 없이 한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시 군사쿠데타 정권의 발표대로 북한의 소행이고 테러리스트 김현희가 저지른 만행이라면, 당연히 민간항공기를 폭파해 수많은 생명을 참극으로 몰아간 그 테러리스트는 극형에 처함이 마땅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TV에 나와 정권 홍보활동을 시키고 결혼까지 시켜 정상인인 듯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어처구니 없는 조치를 하여, 유가족들의 상처 난 가슴에 다시 한번 못을 박았습니다.
민주시민들의 끈질긴 저항과 국민들의 주권행사로 권위주의 정권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문민정부로 바뀌면서 과거에 있었던 참사들에 대한 진실규명과 인권유린에 대한 관심과 조사가 이루어져, 제주 4.3 추모제에 대통령 참석, 양민 학살에 대한 조사와 유해 발굴, 4.16 세월호 참사 및 1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빛의 혁명’을 통해 민주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내란을 극복하고 들어선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는 이전 정권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과거사 청산과 진실 규명,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주려는 국가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인권존중의 정책을 지향하고 실행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방향과 노력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1987년에 참사를 당한 KAL 858기 유가족들은 다음과 같이 호소를 드리오니, 정부 관련 부처와 담당 책임자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처해주기를 바랍니다.
2025년 12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민주당 박선원 의원과 정진욱 의원이 공동 주최로 열린 KAL858기, 동체확인조사,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포스터.
정부 당국은 2019년 대구 MBC의 심병철 기자를 비롯한 특별팀이 발견한 비행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1987년 11월 29일에 추락한 KAL기의 일부인지를 확인해주시고, 그것이 맞다면 우선 수색과 인양을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대구 MBC팀의 수색과정에서 추락 해역의 사고지점 좌표와 수심 50여 미터가 확인된 만큼, 우선 긴급하게 예산을 편성하여 수색에 최상의 기후조건인 2월 전후에 수색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2025년 12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민주당 박선원 의원과 정진욱 의원이 공동 주최로 개최된 토론회에 정부의 외교부 동남아 2과 정중섭 서기관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박유준 과장이 참석하여 유가족들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니만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경청수석답게’ 우리 유가족들의 요구를 들어 정부에서 신속하게 인양 작업을 수행해줄 것을 바랍니다. 국회도 이 수색작업에 소용되는 예산을 지원해주기를 요청합니다.
격동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헌정질서를 회복하시고 코스피 5천시대를 이룩하고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가는 시대에 걸맞게, 그동안 방치되었던 KAL 858기 문제도 해결되어 38년간 쌓인 유가족들의 한이 풀리고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 인권존중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