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대학원은 대체 뭐하는 곳인가? [칼럼] 이루지 못한 내 꿈, full-time student 학부생 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버느라 맨날 징징거리고 다니던 나를 기억하는 선배들이 있을까? 그때 내 꿈은 그냥 공부만 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은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불만만 키웠다. 얼마 전에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전업학생이 되고 싶다는 내 열망은 끝났다. 더 이상 기회는 없다. 늘 바쁘고 어수선한 가운데 공부를 했어야만 했는데, 이제 그나마도 다 지나가 버렸다. 아쉽다. 나는 군복무 시절 석사과정을 마쳤고, 기업에 재직하면서 박사과정을 다녔다. 그래서인지 유독 직장인들이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을 자주 상담해온다. 물론, 나 역시 다른 건 몰라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