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총과 스나이퍼 그리고 스타트업 [start-up] [엔슬칼럼] White Death라는 단어가 있다. 이것은 시모해위해 라는 핀란드 저격수의 별명이다. 그는 1939년 러시아와 핀란드간 겨울 전쟁에 종군해서 하얀 죽음이라는 별명처럼 3개월간 최대 542명의 러시아 병사를 저격한 역사적 저격수 이다. 소련 병사들은 해위해를 “백사병(白死兵)(러시아어: Белая Смерть 벨라야 스메르트[*])”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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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물을 잡는 두 가지의 대별되는 방식이 있다. 산탄총과 스나이퍼”가 그것이다. 산탄총은 말 그대로 수 십개의 쇠구슬(산탄)이 들어 있는 총을 말하는데, 총알 안에 들어 있는 산탄들이 퍼짐으로 탄착 군이 넓어, 사격의 초보자라도 대강 쏘면 치명상은 아니지만 맞힐 확률이 높다. 거기에 대비되는 사격 방식이 바로 원샷 원킬의 스나이퍼 방식이다. 훈련에 의한 자기 확신을 통해 총알 한방에 목표물 하나를 맞히는 저격방식이다. 필자가 S 전자에서 마케팅을 담당할 때 많이 쓰던 비유 였다. 제품의 성공 이라는 목표를 위해 산탄 총 처럼 넓은 타겟을 대상으로 대강 쏘고 맞기를 바라지 말고, 스나이퍼 처럼 오직 한 명의 타겟에 집중하라는 예로 많이 들었다.
멘토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