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책임투자 적극적이지만 알맹이가 없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책임투자에 나서겠다며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고 적도원칙을 도입하고 있으나 정작 알맹이는 없고 홍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자본 확충을 위해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하나은행은 조달 자금을 사옥 건립에 사용했다. 지속가능채권의 발행 목적에서 벗어난 것이다. 지속가능채권은 조달 자금을 환경과 사회 문제 개선으로 사용 용도가 제한된다. 사옥 건립에 활용하려면 영향력 평가를 통해 분명한 환경 또는 사회적 효용이 있어야 함에도 일반 채권과 다름없이 사용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