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성범죄, 재난 재해를 최대한 피해보자 [뉴스]
얼마 전 집으로 우편물이 하나 날아왔다. 우리 동네 성범죄자를 알려주는 성범죄자 알림e 편지. 나라에서 우리 집 주변에 어떤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 알려주는 거다. 기본적인 개인신상과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어디에 사는지 주소도 알려준다. 근처에 성범죄자가 네 명이나 살고 있다니 께름칙하지만, 이 주소... 검색해보지 않으면 어딘지를 모르겠다. 이렇게 귀찮아서야 이거 원, 종이 낭비가 아닌가 싶다.그러던 찰나 이 앱의 존재를 알게 됐다. 동네를 입력하기만 하면 성폭력, 강도 발생지역부터 지진 발생 현황, 횡단보도 사고 주의 구간 등을 알려주는 신박한 앱, 바로 생활안전지도 다. 생활안전지도는 국민안전처에서 지난해 1월 1일 공개한 서비스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안전정보를 지도기반으로 구현해냈다. 나라에서 만든 앱이라니 왠지 디자인도 별로고 그 내용은 더 부실할 것 같지만, 꽤 괜찮다. 특히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거나, 우리 집 주변 사고 소식 등을 알고 싶을 때 제격이다. 일단 교통, 재난, 치안, 맞춤안전분야가 운영되고 있고 시설, 보건, 산업, 사고 안전은 시범운영 중이다. 생활안전지도가 나타내고 있는 4개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