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상반기에만 800억 손실…자산 유동화 나선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CJ ENM 사옥. / 사진=CJ ENM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CJ ENM이 올 2분기에도 적자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304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며 1분기에 이어 상반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 비중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손실폭이 커진 영향이다. 티빙을 포함한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사업이 적자를 냈다. 커머스 부문은 고수익 포트폴리오 편성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하반기 CJ ENM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티빙은 사업 모델 다변화와 서비스 고도화로 자체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커머스 사업의 경우 원플랫폼 확대 전략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중심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부채'를 줄이기 위해 자산 유동화에 나설 방침이다. 상반기 영업손실이 800억원을 넘긴데다,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만 1조6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10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황득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 투자 효율화를 지속하는 한편 콘텐츠의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