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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세일즈포스 넷제로 클라우드 한국 상륙...양정원 부문장, 대시보드가 경영자에 필요한 이유

세일즈포스 넷제로 클라우드 한국 상륙...양정원 부문장, 대시보드가 경영자에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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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는 최근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후공시 규칙을 발표하면서,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도 금융위원회가 ESG 공시기준을 올해 상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인 아이투맥스는 108명의 한국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기업들의 ESG 실제 현황과 대응 방안’ 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 전문은 아이투맥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가 소속된 기업의 87%가 담당 부서나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매출액이 1조 이상인 기업에서는 비율이 94%에 달하여 기업들이 ESG 공시를 포함한 실무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ESG 공시에 대응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는 산업군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는 공통적인 답변이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해외 고객사가 있는 경우에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실무자들은 'ESG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 질문도 산업군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단순한 데이터 수집에서 나아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어떻게 절감하고 공급망에서의 개선점을 찾는 등의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답변이었다. 아이투맥스는 기업의 ESG 경영을 촉진하고 실무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세일즈포스의 넷제로 클라우드를 국내 기업들의 특성에 맞게 구축해 주고 있다. <임팩트온>은 넷제로 클라우드가 국내 기업에 적용됐을 때 ESG 실무와 경영에서 어떤 영향을 낼 수 있을지 양정원 아이투맥스 전략마케팅본부 신사업부문장에게 물었다. 양정원 부문장은 23년 이상을 글로벌 소비자 시장과 전략 마케팅 영역에서 재직한 전문가다. 양 부문장은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리테일 총괄 상무를 역임했으며 다쏘시스템 코리아 CMO와 티맥스와플 대표로 근무한 바 있다. Q. 넷제로 클라우드는 어떤 상품인가? 넷제로 클라우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라우드 기반의 사스(SaaS) CRM(고객관계관리) 전문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만든 ESG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기업의 활동 중에 배출되는 다양한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여 탄소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탄소회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환경(E)뿐만 아니라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 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대시보드를 통해 임직원의 여성 비중이나 근로자 교육 시간, 중대재해 건수, 정규직 비율 등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공시 보고서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솔루션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Starter와 Growth, 2개 버전 중 선택하여 도입할 수 있다. Q. 대시보드라고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구동되는지 궁금하다. 대시보드는 탄소배출량이나 DEI 관련된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진행해야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시보드는 기업의 ESG와 관련된 현황과 함께 향후 목표를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경영자의 시각에서도 이를 보고 판단을 하기가 쉽다는 점이 강점이다. 대시보드는 AI를 활용하여 과학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탄소배출량 목표를 설정했을 때, 현재 연간 배출량이 확인되면 향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탄소배출량에 관한 주요 정보를 표기하는 기본 대시보드. Scope 1,2,3의 탄소배출량부터 법인, 지역, 사업장, 연도 필터를 사용하여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용수, 폐기물 등 10여종 이상의 다양한 표준 대시보드가 제공된다. /아이투맥스 Q. 기업은 결국 ESG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 특히 공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넷제로 클라우드가 해외 규제에 정합성을 맞춘 공시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가? 넷제로 클라우드는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프레임워크에 맞춘 보고서를 만들어 준다. SASB, GRI, CDP 보고서 포맷에 맞춰서 자동으로 생성 가능하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프레임워크 포맷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보고서를 제작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이투맥스가 고객 맞춤형으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3회 정기 업데이트를 통하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해외 규제에 대응하여 데이터 공시 결과물을 바꿀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으므로 ESG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Q. 설문 결과, 실무자들이 ESG데이터 수집부터 공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클라우드를 사용했을 때 실제 업무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되는가? 기업의 ESG 담당자들은 수많은 종류의 ESG 데이터를 사내 부서들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들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하고 보고서로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데이터를 한 곳, 한 곳 요청하여 수집하고 정리하여 분석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간다. 넷제로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방식의 강점을 활용하여 사내 데이터는 물론 파트너 포털을 활용해서 공급망의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와 CRM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담당자들이 하나의 현황판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같이 보고 회사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판단을 내리기에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설문에서 나타났듯 담당자들은 데이터 분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통해 시나리오에 기반한 정밀한 분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 기업이 이 서비스를 도입해서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실무자뿐만 아니라 경영자에게도 도움이 돼야할텐데 어떻게 생각하나? 기업의 경영자는 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하나의 의제를 집중해서 볼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ESG는 규제와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고, 이에 대응해야 할 시기를 보고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 부문이다. 넷제로 클라우드는 ESG와 관련한 주요 지표들과 분석을 간단한 클릭만으로 가독성 있게 살펴볼 수 있고, 자료가 대시보드 한 곳에 통합되어 있기에 경영자가 의사결정에 중요한 판단들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영자가 실무자와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도 상호 이해가 되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통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Q. 글로벌 시장에서 Scope3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Scope3 배출량 산정과 공급망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많은데, 솔루션이 이 부분을 지원하는가? Scope3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식은 다양하며, 여기에는 구매 데이터 및 EEIO(환경산업연관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지출 기반 배출량 산정 방식, 제3자 데이터 등 참조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 그리고 공급사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여 적용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 넷제로 클라우드는 이러한 다양한 범위의 Scope 3 배출량 산정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공급사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여 적용하는 방식이 가장 정확한데 이 경우에는 세일즈포스의 파트너 포털을 활용하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넷제로 클라우드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풀무원 역시 이 방식을 통해 공급망 관리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넷제로 클라우드는 협력업체의 ESG 정보를 쉽게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협력사 포털을 제공하여, 공급망을 포함한 ESG 지표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아이투맥스 Q. 좋은 기능들을 갖췄지만, 도입하는데 비용이 높지 않을지 생각이 된다. 이런 솔루션이 정말 필요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는 의견들을 들어봤다. 그러나, ESG 경영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2명의 전담자를 고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넷제로 클라우드는 방대한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필요한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기업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현재 도입되는 상황이기에 아이투맥스도 국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부담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으로 제안하고 있다. Q. 해외 시장은 어떤 상황인가? 해외에서는 항공, 해운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이런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고, 제조 기업들은 국내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세일스포스 고객사 중에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JetBlue)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항공편별 탄소배출량을 정리해서, 고객이 저탄소 배출 옵션의 항공 티켓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양 운송 및 물류회사인 크롤리(Crowley)는 160척 이상의 선박이 배출한 탄소를 추적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Scope3를 포함하는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계산하고 확보하기 위한 IT 솔루션에 대한 니즈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확인된다. 해외에서 딜로이트, PwC, 엑센추어, ERM과 같은 컨설팅 기업들이 넷제로를 통하여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추세다. Q. 국내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나? 국내에서는 컨설팅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이제 꾸려지기 시작했다. 기업들도 데이터 관리를 위해 IT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은 IT 자회사를 통해서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고민을 하고 있다. 대기업 협력사이거나 외국에 수출사업을 영위하는 중견 중소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어떤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국내에서도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의 기존 EHS, ERP 등 레거시(과거)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이를 통합 ESG 데이터 플랫폼에 구현하고, ESG 데이터를 월별로 동기화시켜, 실질적인 배출량 절감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아이투맥스 만의 구축경험이 고객의 ESG 전략수립과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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