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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기술탈취 의혹…최수연·홍은택의 변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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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 네이버, 구혜정 기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과 기술 탈취 문제로 나란히 국회 종합감사에 출석한다.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K-빅테크로 성장한 네이버, 카카오는 국내 스타트업의 롤모델을 자청하며 상생, 협력을 강조해왔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왔고, 이들의 사업 모델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구축돼 왔다. 그런 만큼 아이디어 도용과 기술 탈취 논란은 두 회사에게 매우 부정적인 이슈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회에서도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모습이다. 과거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연구개발 인력을 가로채 중소기업 생태계가 교란됐던 문제가 반복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네이버, 카카오가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스타트업에 대한 피해구제를 약속할지는 불확실하다. 피해를 호소하는 스타트업에 대해 그간 '기술 탈취가 아니다', '사실과 다르다' 라며 잘못한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와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양 사 대표는 국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먼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오는 26일 정무위원회(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감사에, 27일엔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증인으로 나온다. 네이버는 자사 쇼핑 서비스의 '원쁠딜' 모델이 스타트업 뉴러의 '원플원' 사업 모델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려 측에 따르면 서비스명부터 시작해 상품을 하나 사면 하나 덤으로 주는 원플러스원(1+1) 컨셉까지 유사해 아이디어 도용이라는 것이다. 김려흔 뉴러 대표는 지난 16일 열린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입장문을 내며 '사실과 다르다'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원플러스원 컨셉 자체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통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뉴러의 독점적인 아이디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특허청 역시 원플원 출원 상표 건에 대해 독점권을 부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는 근거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뉴러 측 관계자는 네이버가 여전히 사안에 대한 본질 흐리기를 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거짓된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자료를 26일 종합감사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려흔 대표는 데일리임팩트에 "원플러스원만 모아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저희 최초 아이디어였는데 지금은 네이버 원쁠딜로 인해 '국내 유일한'이라는 수식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산자중기위 종합감사 증인으로 27일 출석, 카카오VX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논란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카카오그룹내 골프 플랫폼 사업을 하는 카카오VX는 골프장 관리 솔루션 모방과 관련해 스마트스코어와 법적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스마트스코어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은 혐의 없음으로 카카오의 손을 들어줬지만 민사소송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맞서 카카오 VX 역시스마트스코어도 자사가 특허를 낸 서비스를 모방했다고 주장하는 등 양 사 간 분쟁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애초 지난 12일 열린 산자증기위 국감에 문태식 카카오VX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었지만 취소되면서 홍 대표가 계열사 전체를 대표해 출석하게 됐다. 카카오는 계열사 중 헬스케어, 모빌리티 역시 유사한 기술 탈취 의혹을 받고 있어 오히려 부담이 커지게 됐다는 평가다. 네이버, 카카오는 공통적으로 도용 혹은 탈취로 몰아가기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의혹이 제기된 아이디어나 기술이 어느 한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게 아닌 데다 가치가 높은 기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스타트업계 안에서는 불편한 기류가 감지된다. 자금력, 기업 규모, 시장 장악력에서 우위에 있는 네이버, 카카오가 유사 서비스와 상품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스타트업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 또한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혁신보다는 빠르게 수익화 할 수 있는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면서 빅테크-스타트업 간 분쟁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때문제 장기적 관점에서 스타트업과의 실질적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특히 과거 대기업의 방식을 답습하는 대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빅테크 기업들이 자금력을 앞세워 기존 재벌 대기업이 보였던 사업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며 "기술개발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소명의식 발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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