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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재단, 부영 편] 우정문화재단, 디테일 없는 장학사업 아쉬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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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각종 이권 사업과 관련한 송사에 시달리는 그룹과 달리 비교적 차분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부영그룹과 대화도시가스가 50억원을 이중근 회장이 1억 6천만원의 사재를 털어 설립한 기업 공익재단이다. 지난해 224명의 베트남 등 31개 국적 국내 유학생에게 400만원 내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세청 전자공시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부영주택에서 매년 9억원대 기부금을 받고 50억원 대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올린 이자 수입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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