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이 시대 청춘에 대한 거장의 위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거장의 풍모로 다시 우리 앞에 돌아왔다. 영화라는 매체는 이미 엄청난 자본과 투자를 필요로 하는 상품이 되었다. 하여 영화감독이 자신의 목소리를 일관되고 줄기차게 주장하기는 쉽지 않다. 수지와 타산을 맞추기 위해선 상업적인 타협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논리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감독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래서 우리에겐 이창동 감독은 영화가 여전히 클래식한 무엇이며 아련함을 주는 창작물임을 환기시켜주는 귀한 사람이다. 이 척박한 시대에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를 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