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심 민주당으로…지방선거 도지사 판세 기울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충북도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에 비해 큰 지지율 차이로 우위를 유지하고 각종 지표에서 앞서나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에서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직무대행, 지난 달 9일 진천 군수직을 내려놓고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기섭 예비후보가 치열한 3파전을 치르고 있다.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한국갤럽 시도지사 평가에서 하위 평가를 받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경찰 출신인 조길형 충주시장, 윤석열 내란재판 변호를 맡은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 도당위원장이 후보 경쟁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꽃(이하 꽃)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충북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2.8%) 지방선거 인식조사 결과 ‘현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질문에 공감을 표한 응답자는 57.8%로 과반을 넘겼다. 반면 ‘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4.8%, 모름 무응답은 7.3%였다.
충청북도 지방선거 인식조사
정당지지율 역시 더불어 민주당 55.9%,국민의힘 25.3%로 두당 간의 격차가 30.6% 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어 개혁신당 1.8%, 조국혁신당 1.3%, 진보당 0.8%, 잘 모름 13% 등 순이었다.
충북 정당지지율
지방선거 인식조사와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큰 차이로 앞서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 진보진영의 후보 적합도조사에서는 신용한 지방시대 위원회 직무대행이 14.1%,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11.5%, 송기섭 전 진천군수 10.6%로 모두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6.7%, 그 외 다른 인물은 0.6%, 없음은 32.6%로 조사됐다.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
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11.3%, 김영환 충북지사 11%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윤갑근 변호사는 6.1%,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3.2%로 뒤를 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8.3%로 절반에 가까웠고, 모름·무응답은 19.5%였다.
민주 진보 진영 적합도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32.6%) 은 대부분 국민의힘 지지층이고, 보수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48.3%)은 민주당후보 지지층으로 보면 된다. 이 수치만 놓고 봐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졌다. 꽃 조사에서는 민주당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민주당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직무대행과 김영환 충북지사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민주장 후보의 지지율이 김 지사에 비해 20% 포인트 가량 앞섰다. 가상 양자대결에 송기섭 전 진천군수를 넣었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대결에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46.8%의 지지를 받아 26.5%에 그친 김영환 시장에 21.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은 0.7%, 지지할 후보 없다는 23.1%였다.
노영민 김영환 양자 가상대결
신용한 김영환 양자 가상대결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직무대행과 김영환 충북지사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신 대행이 44.3%의 지지를 받아 25.2%에 지지에 그친 김영환 지사에 19.1% 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0.2%, 지지할 후보 없다는 25.2%였다.
지방선거 인식조사와 정당지지율이 절반 이상인데도 민주당 유력후보인 노영민 예비후보와 신용한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당내 경선이 치열해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민주 진보진영 적합도 조사에서 3후보가 오차범위내에 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사실상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해석해야 한다. 양자 대결에서 노영민 예비후보가 신용한 예비후보보다 조금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만 이 또한 우열을 가릴 수는 없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충청도민들의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75.8%, 부정평가 22.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부정평가 차이는 53.4 점이나 됐다. 모든 연령층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았으며 40대 86.6%, 50대에서는 89.8%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18세이상 29세 이하 남성들의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 17.7%, 국민의힘 31%로, 지지정당 없음 36.9%로 ‘이대남 현상 ’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 59.8%, 부정평가 38.2%로 이대남 현상이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무응답은 2%였다. 정당지지율에서 지지정당 없음(36.9%)을 선택했던 20대 남성 대부분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로 움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이 대통령 긍정 평가는 모든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3권역인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이 78.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1권역(청주시) 76%, 2권역(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72.1%) 72.1% 순으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은 표본의 구성비는 진보성향 26.9%, 중도성향 35%, 보수성향 27.6%, 모름 무응답 10.5%로 보수 표본이 많은 편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 표본추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꽃의 하우스효과를 고려하면 민주당에 조금 유리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선거에서는 두당의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보인지만 지지율 격차가 너무 커 당락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여론조사의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