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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박완수 국힘 경남지사 후보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 파장

박완수 국힘 경남지사 후보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 파장
[채용]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청 인근 최윤덕장상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합동 출정식 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친인척 채용에 관여했다는 정황을 담은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6·3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 첫날부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측은 공정해야 할 일자리와 채용 문제에 권력이 개입했는지가 걸린 매우 중대한 사안 이라며 박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고, 박 후보 측은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 보도 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민중의소리가 지난 20일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박 후보의 부인 차아무개 씨는 자신의 조카 A 씨를 언급하며 ○○이(조카)도 처음에 도시와사람 (부동산 개발업체) 거기에 취직을 시켜가지고 잘 안 맞다고 해서 우리 (창원)문화재단에 취직을 시키고. 그거 다 누가 했나. 우리 △△아빠(박완수 후보)가 다 한 거 아닌가 라고 말했다.  도시와사람 은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대에 건설된 대규모 복합단지 더시티세븐 시행사다. 사업비 약 8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더시티세븐에는 대형 쇼핑몰, 특급호텔,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조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박 후보가 창원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완공됐다. 통화 녹음을 종합하면, 인·허가권을 가진 창원시장의 처조카가 지역 내 대형 개발사업 시행사에 취업한 뒤, 이후 창원시장이 이사장을 맡는 창원시 산하 재단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조카 A 씨의 이름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된다. 또 통화 녹음에는 차 씨가 자신의 오빠 B 씨도 더시티세븐에 입점한 대형 쇼핑몰 지하에 롯데 계열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하도록 도왔다는 취지의 발언도 담겼다. 차 씨의 오빠 B 씨는 서울시 강동구의원 출신이다. 차 씨는 오빠가 우리 선거를 도와줬다고 하지만 내가 오빠한테 선거 도와줬다고 고생했다고 돈도 3000만 원이나 주고, 롯데마트에 ○○○(아이스크림 전문점) 그것도 차리도록 해줬다 고 말했다.   창원 더시티세븐.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도가 나오자, 박 후보 캠프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박 후보의 친인척 관련 취업, 사업체 편의 제공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미 오래 전에 언론에 보도됐거나 해명된 사안들 이라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10년도 더 된 해묵은 일들을 끄집어내 후보를 비방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 보도 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선거가 본격화되자 민주당은 또다시 과거 논란과 일방적 주장을 꺼내 들며 자극적인 정치공세에 몰두하는 모습 이라며 도민들께서는 반복되는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와 상대 흠집내기식 정치에 큰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다 고 했다. 다만 선대위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논란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과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경남의 미래와 도민 삶을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히 평가받기 바란다 고 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에게 특혜 채용에 대해 해명하라며 맹공을 펼쳤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 캠프 대변인은 전날(20일)에 이어 21일에도 논평을 내고 도민들은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면서 만약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중대한 사안 이라고 했다. 이어 박완수 후보 측은 어제, 창원시장 재임 당시 친인척 채용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이미 오래 전 언론에 보도됐거나 해명된 사안들 이라고 밝혔지만 관련된 언론보도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며 어떤 해명도 검색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언론에 보도된 박 후보 배우자의 발언은 사실입니까? 창원시장 재임 당시 친인척 채용에 관여한 적 있습니까? 개발사업 시행사와의 관계에서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가 있었습니까? 이미 오래 전 언론에 보도됐거나 해명된 사안이라고 밝혔는데, 언제 어떤 매체에 어떻게 보도가 됐고, 뭐라고 해명했습니까? 라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경남 고성군에서 같은 당 백수명 고성군수 후보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연합뉴스 김 후보 캠프 대변인은 청년들에게는 공정 을 말하면서, 정작 본인은 자신의 가족과 친인척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고 회피하는 건 도지사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케 한다 며 일자리의 기회는 청년들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 정상적인 채용 절차에 박 후보가 개입했는지 도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박 후보의 책임 있는 해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고 했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 번의 창원시장, 두 번의 국회의원과 경남도지사까지 박 후보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화려한 경력이 도민의 삶을 돌보는 데 쓰인 것이 아니라, 이처럼 친인척을 챙기고 비리를 은폐하고 확장하는 수단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고 비판했다. 이어 그간 박 후보를 둘러싼 비리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시절 제기된 채용 비리와 명태균 게이트와의 연관성 논란도 있었다 면서 기초단체장을 하면서 안으로 굽었던 팔이 광역단체장이 되고 공기업 사장이었을 때 달랐을 리 만무하다 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반드시 국민의 피해로 되돌아온다. 더욱이 일자리와 채용에서 공직농단은 그 일자리가 간절히 필요했을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은 것이기에 더욱 심각하다 면서 공적 지위를 사적으로 남용하는 사람은 결코 도민을 대변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채용 비리와 입점 특혜 등 토착 비리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 있는 처분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김성진 기자 mindle1987@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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