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예금에 몰리는 자금…은행권 하반기 수익성이상 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4대 시중은행 사옥. / 사진=각 사.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전반적인 예‧적금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금 발(發) 유동성 수혈’이 확대되면서 은행권의 하반기 수익성 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보다 낮아진 예금금리로 자금이 이탈 중인 정기예금과 달리 소위 ‘공짜예금’으로 불리는 요구불예금의 잔액이 올해만 15조원 이상 늘어나며 ‘역머니무브’ 또한 가속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채권 금리 하락세로 인해 당분간 예금금리의 인상이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예금으로의 자금 유입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요구불예금을 포함한 저원가성 예금이 향후 대출 확대를 위한 소위 ‘총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 대출 영업의 동력이 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