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걱정 끝 KT, 가상인간 동영상 제작 돕는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KT가 가상인간이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AI휴먼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KT AI 휴먼 스튜디오서비스는 생성형 AI 전문 기업인 CN AI 와의 기술 협력으로 추진됐다. 생성형 AI 기술이 만들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이에 맞는 목소리를 선택한 후 텍스트를 입력하면 쉽고 빠르게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KT가 제공하는 AI 휴먼 모델은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다. 실존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초상권이나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아나운서·강사·쇼호스트부터 상담사·경찰관·소방관·승무원 등 다양한 캐릭터와 의상을 제공한다. 종류는 매월 업데이트된다.
AI 휴먼은 손동작 등을 적용해서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인간 목소리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100여종의 목소리를 제공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 외국어 음성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PDF와 PPT 형식의 파일 업로드 기능도 제공해 누구나 쉽게 강의나 소개 등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6명의 AI휴먼 캐릭터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하려면 유료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KT는 전문가를 위한 3종의 요금제 서비스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일반 고객을 위한 웹서비스 외에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위한 맞춤형 동영상 제작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