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기술 선점 나선 LGU+…LG전자 협력 강화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17일 LG사이언스파크서 개최한 ‘6G 테크 페스타’에서 권준혁 LGU+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함께 공동으로 다가올 6G 시대 기술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자율주행·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 등 6G의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테크 페스타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와 연구개발(R&D) 파트너사인 노키아·에릭슨·퀄컴·키사이트 테크놀로지·델 테크놀로지스등이 참석했다.
먼저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도심지역 실외 500미터 무선전송에 성공한 테라헤르츠(THz) 송수신 모듈 △단일자원 양방향 데이터 동시 송수신 기술인 전이중 통신 △신호 간섭 상황에 따라 주파수 채널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동적주파수공유 등 다양한 6G 핵심기술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차량-사물간 통신(V2X)기반 교통안전솔루션 ‘Soft V2X’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하는 특화망 가상화·오픈랜 솔루션과 같은 통신 기반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무전력 재구성 지능형 반사표면(RIS)을 선보였다. RIS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인 오픈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과 주파수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장해준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상공망 품질측정 솔루션,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연구개발 현황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기술도 소개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폭넓은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이러한 교류의 장이 향후 6G 시대를 선점할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6G 상용화 원천기술 확보와 오픈랜 생태계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 국내 최초 6G 산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과 6G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LG전자와 함께 구축한 6G 기술 역량이 그룹 전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6G 시대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6G 테크 페스타에서 기조연설은 홍인기 학국통신학회 회장(경희대 교수)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 연구소장이 맡았다. 각각 6G 네트워크·주파수 현황과 6G 이동통신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정재운 LG전자 CTO부문 연구위원과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이 각각 6G 기술영역에서 양사 비전과 그간의 주요 연구개발 추진 성과와 현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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