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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성장률 상향…그린란드 이슈는 글로벌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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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기존의 1.8%에서 0.1%를 올려 1.9%로 올린 것이다. IMF는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보다 0.2%포인트 올려 3.3%로 높여 잡았다. 하지만 일각에선 트럼프가 주도하는 ‘그린란드 분쟁’이 미국과 유럽간 관세전쟁으로 본격화하는 경우 성장률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IMF,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보다 0.1%포인트 높여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1.8%)보다 0.1%p 높인 수준이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IMF는 지난해 7월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계속 상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망치(1.9%)는 선진국 평균(1.8%)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IMF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변화. 자료 : 국제통화기금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보다는 낮다. 정부는 지난 9일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예측했다. 작년 12월 OECD 전망치는 2.1%, 이달 투자은행(IB) 평균은 2.0%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이보다 낮은 1.8%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5일 작년 11월 전망치인 1.8%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며 상방 리스크는 다소 증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와 작년부터 점차 개선되는 내수 회복세에 기댄 것으로 해석된다. IMF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직전 전망보다 0.1%p 낮은 2.1%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2.0%) 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1.0%로 0.1%p 높여 잡았다.   IMF 한국경제 상승 전망(PG)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보다 0.2%포인트 상향한 IMF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실질 GDP 증가율)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1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y Outlook)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수치보다 0.2%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은 올해 2.4% 성장이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전망치보다 0.3%p 높아진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가운데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 셧다운’(미국시간 기준 2025년 10월1일∼11월12일) 종료 효과가 이월된 결과다. 유로존은 1.3%, 일본은 0.7% 성장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여전해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을 예상했으며, 일본은 새 정부의 재정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신흥·개발도상국 가운데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0.3%p 상향 조정한 4.5%를 전망했다. 미국과의 ‘ 관세 전쟁’ 휴전 효과 등이 반영된 것이다. 인도는 6.4% 성장을 예상했다. IMF는 올해도 미국의 무역 정책이 세계 경제의 ‘역풍’으로 작용하겠지만,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 분야 투자가 늘면서 이를 상쇄할 것으로 봤다. 금융시장의 경우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완화적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무역 부문의 긴장 완화와 우호적인 금융 여건 속에 세계 경제가 상당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다만, 반도체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가져온 미중 관세 전쟁이 올해 11월까지 ‘휴전’에 들어가는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긴장이 완화됐다면서도 재발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의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IMF는 주요 변수로 꼽았다. 또 IMF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과 맺은 양자 무역합의의 경우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면서, 상당한 규모의 투자·구매 약속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지난해 10월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내놨던 2027년 전망치와 같다. 미국은 2.0%, 중국은 4.0%, 일본은 0.6%, 한국은 2.1%를 예상했다. 세계 교역량 증가율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2.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발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기업들이 지난해 수입량을 미리 늘린 것의 기저 효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교역량 증가율이 3.1%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세계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0월 전망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3.8%, 내년은 3.4%를 기록할 것이라고 IMF는 전망했다.   IMF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 : 국제통화기금 또한 IMF는 세계 경제의 위험이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하방 요인으로 소수의 인공지능(AI)·첨단기술 기업에 투자집중, 여전히 높은 무역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긴장, 주요국의 높은 부채 수준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의 생산성·수익성 기대가 약화할 경우 급격한 자산 가격 조정이 발생하면서 금융리스크가 전이·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무역 긴장이 지속해 완화되고 각국이 AI 도입을 통해 중기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세계 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월가 모습. EPA 연합뉴스 트럼프가 추동하는 ‘그린란드 분쟁’이 관세전쟁으로 비화할 때 시장 일각에선 트럼프가 촉발한 ‘그린란드 분쟁’이 글로벌 성장률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관세 전쟁’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세계 경제가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추정을 내놨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미국이 유럽 8개국에 추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실행하고 이에 유럽이 똑같은 수준으로 보복한다고 가정하면 영향력 정점 시기인 2027년 초를 기준으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자사의 기존 전망치보다 1%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이 받을 영향도 비슷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미국은 2027년 초 정점을 지나고 나면 GDP 감소 효과가 점점 작아지는 반면 유로존은 계속 확대되는 것으로 나왔다. 유로존이 받을 타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커지는 흐름이다. 다른 국가들까지 여파를 받는 시나리오에선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2.6%로 둔화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는 과거 3년간 2.8~2.9%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한 흐름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측 간 긴장이 빠르게 완화될 수 있는 만큼 아직은 기존 전망치를 수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유럽에 그린란드 관세 위협.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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