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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김재섭 폭로 뒤 인격 말살 당하는 여성 공무원 고통은?

김재섭 폭로 뒤 인격 말살 당하는 여성 공무원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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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3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이던 2023년 한 여성 공무원을 콕 집어 휴양지인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오마이TV 중계 화면 갈무리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도를 넘은 폭로극을 벌이다 부메랑을 맞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기인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 한 여직원을 콕 집어 대표적인 휴양지에 동행시킨 이유가 무엇이냐 등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11명이 함께 간 공무상 출장이었음에도 마치 부적절한 남녀 관계인 정 후보와 해당 여성 공무원 단둘이 밀월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언론과 여론에 강한 선정적 인상을 심어줬던 것이다. 지난 22대 총선 때 국민의힘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예상을 깨고 당선된 초선으로서 당내 대표적 청년 정치인이자 30대 기수 로 꼽히던 김 의원은 이번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가 오히려 거센 역풍을 불러일으키자 제가 그 여성 직원과 간 게 문제라고 하지 않았다 제 기자회견을 잘 보면 단둘이 갔다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보수·극우 성향 대형 커뮤니티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는 해당 여성 공무원의 실명과 상세 이력, 모자이크조차 하지 않은 얼굴 사진까지 마구잡이로 유포돼 인격 말살 수준의 갖가지 성희롱과 인신공격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이 문제 삼은 2023년 국제참여민주주의 포럼 에 정 후보 등과 동행했던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자회견 당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한국의 사례 발표를 위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성동구청의 참여 시정을 소개할 것을 제안했고 메인 포럼과 더불어 시장(mayor) 포럼에도 참가할 것을 요청했다 면서 사전 준비를 위해 여성과 청년정책을 담당했던 시민운동가 출신 공무원과 작업했다. 실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장의 부담을 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저는 해당 담당자의 출장 동행을 요청했다 고 당시 경위를 자세히 소개했다. 해당 여성 공무원의 출장이 자신의 요청에 의한 것임을 명백히 밝힌 것이다. 2023년 멕시코 포럼 참석을 주도적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보이는 이 전 장관은 민주주의 공공외교를 위한 헌신이 매도되는 것을 지켜보는 심정이 착잡해 이 입장문을 낸다 고 덧붙였다. 역시 행사에 동행했던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그분이 청년 단체 대표 출신으로 영어도 잘했다. 역량이 출중한 분이고 야무지게 일을 잘하는 스타일 이라고 증언했지만, 이 공무원은 현재 상당수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롯한 유튜버들에 의해 돌이킬 수 없는 정도의 무참한 인권 침해를 당한 상황이다.   3월 31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이던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휴양지인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며 해당 공무원의 실명과 이력, 얼굴 등 자세한 신상을 충격 단독 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여당은 물론 진보 진영과 여성계에서도 김 의원을 향한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 정 후보가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비공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고발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원내에서도 윤리위에 제소해야겠다는 논의가 있었다 며 오늘 아침에 얘기가 됐기 때문에 절차를 밟을 예정 이라고 전했다. 정청래 대표는 전날 제가 법적 검토를 하라고 지시했다. 당 법률위원회에서 (보고가) 올라오면 판단하겠다 고 밝힌 상태다. 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은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에 출연해 (김 의원이) 전반적으로 명시적인 허위사실을 발표한 것도 문제지만 이러이러한 내용들을 허위사실로 인식하게 하는 것도 법리상 허위사실 공표 라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당 차원에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에게 누군가) 제보한 부분들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가 있어 보여서 이 부분도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수진)는 이날 김 의원의 사퇴까지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여성위는 김재섭 의원은 휴양지 여성 동행 출장 등의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며 해당 공무원을 성적 대상화하고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 면서 더구나 김 의원이 기자회견에 들고나온 문건에 해당 공무원의 성씨와 직책이 표기되어 있어 온라인 공간에서 해당 공무원의 신상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김재섭 의원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구태정치를 비판하며 자신을 청년 정치인 으로 정체화하던 김재섭 의원, 성차별적이고 여성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악의적인 행태가 당신이 말하던 청년 정치 인가? 라며 해당 공무원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 전체 여성 노동자가 느낀 모욕감과 노동권, 인권 침해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건가? 라고 연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성차별 근절, 성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책무를 지닌 국회의원의 이러한 행태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며 김재섭 의원과 그의 성차별적이고 악의적인 행태에 동조하는 주변 의원들 모두 피해자와 대한민국 여성 노동자들, 그리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또한 자격 없는 김재섭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 고 요구했다. 김기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당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쏟아낸 악질적인 마타도어는 검증의 탈을 쓴 추악한 정치공작이자 명백한 인격 살인 이라며 정당한 국외 출장을 마치 밀월여행 인 양 교묘하게 비틀고, 더 나아가 행정상의 단순 착오를 성별 조작 이라는 자극적인 언어로 재포장했다. 묵묵히 일하는 일선 공무원을 정쟁의 희생양으로 삼는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잔인하다 고 했다. 또 정치적 득실에 눈이 멀어 무고한 시민을 사냥감으로 전락시키는 비인격적 야만성, 청년 정치라는 탈을 쓰고도 상대의 파멸을 위해 금도를 넘나드는 뒤틀린 집착, 타인의 피눈물을 딛고서라도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겠다는 그 잔혹함 앞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아무리 선거판이 비정하다 한들, 정치인이 인간의 존엄마저 짓밟는 괴물이 되어선 안 된다 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의 이 비열한 흑색선전에 대해 법적·정치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죄할 것이다. 김 의원은 지금 당장 정원오 후보와 피해 당사자, 그리고 서울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이던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휴양지인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기자회견 주장을 다룬 TV조선 유튜브 화면 갈무리. 상당수 언론이 이렇게 선정적으로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이던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휴양지인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기자회견 주장을 다룬 TV조선 유튜브 화면 갈무리. 상당수 언론이 이렇게 선정적으로 보도했다. 진보당도 가세했다. 손솔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재섭 의원은 다수가 동행한 공식 공무 출장을 여성 공무원과의 휴양지 동행 이라는 자극적 프레임으로 왜곡했다. 이는 여성 공직자의 정당한 직무 수행을 상급자와의 사적 관계 로 치부하며 모독한 명백한 여성 비하 라면서 공직자의 공식 업무가 하루아침에 부적절한 관계의 산물로 바꿔치기 당했다. 이런 것이 바로 악질적 네거티브 이며 비열한 성차별 혐오 정치 의 실체 라고 신랄하게 질타했다. 나아가 여기에 부화뇌동하여 혐오에 가세한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행태도 가관이다. 국힘 중진 김기현 의원은 밑도 끝도 없이 상대 후보에게 시장직 출마 포기를 종용했다. 선거판을 최대한 흙탕물로 만드는 것이 국힘의 선거 전략인가. 혐오의 화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또한 예외가 아니다 라며 김 의원의 무책임한 발언 이후 해당 공무원의 신상이 유포되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하기 이전에 사람 부터 되길 바란다 고 개탄했다. 진보적 여성단체들의 연합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 역시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은 실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을 여성 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의혹 의 대상으로 삼아 정쟁의 도구로 활용했다. 이는 명백히 성차별이며 매우 부적절한 정치공세 라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공무수행에 따른 역할과 전문성을 의심받게 만드는 행위다. 여성을 동료 공무원이 아닌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성차별적 의식을 가진 인물이 국회의원이라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는 공직사회 전반의 성평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 라고 했다. 또 이뿐만이 아니다. 기자회견 당일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해당 공무원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성씨와 직책이 표기됐다. 이는 정보 확산성이 높은 SNS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해당 공무원을 향한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외모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졌다 며 소위 청년 정치인 을 자임하는 김재섭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초래한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해야 한다. 이번 사안으로 인해 해당 공무원이 겪고 있는 고통 또한 결코 가볍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사과나 반성의 뜻을 나타내는 대신 정 후보와 민주당 측에 역공을 가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원오 측이 고발하고, 민주당 당대표도 나서서 고발한다 하더니, 이제는 저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까지 한다고 한다. 정원오 칸쿤 출장 의혹 제기 한 번으로 삼관왕을 달성했다 며 이렇게까지 다들 광역으로 급발진하는 것을 보니 제가 민주당 DNA 깊숙한 곳의 가장 불편한 무언가를 건드린 모양 이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미스터 칸쿤 지키겠다고 국회의원의 체면까지 버릴 셈인가. 민주당 인사들의 성비위에 비겁하게 침묵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윤리위를 운운하는가 라며 국회 윤리위의 제소 대상은 국회의원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는 민주당 자신들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국민 세금으로 달달하게 칸쿤 다녀온 사람이 뭘 자랑이라고 다들 이러시나 라고 조금도 물러설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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