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이 갑질한다고?’…배달의민족, 중소기업중앙회 고소 검토 [start-up] 배달의민족이 중소기업중앙회를 고소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사실관계에 맞지 않고, 일부는 악의적으로 과정되어 묵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자료 배포 전 배달 앱 운영사들과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일부 업주들의 불만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유포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 방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고소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 외에 영업 방해 등을 포함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 및 위자료 청구 소송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주된 내용은 소상공인 200개사를 대상으로 ‘배달 앱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소상공인들이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해당 보도자료에서 주요 불공정행위 유형으로 “배달 앱 광고비의 과다 요구(27.5%),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