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경수 11.9%P 앞서지만 박완수와 접전 양상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단단한 지지세를 보이며 선거전을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를 11.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여론조사 수치만 보면 김경수 후보가 지난 조사에서 지지율 격차 한 자릿수를 두 자릿수로 벌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서로 다른 여론조사방법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조사에 비해 무응답층이 증가했다. 이는 조사방식 차이로 인해 이른바 ‘샤이 보수’ 일부가 응답을 유보한 결과로 해석된다. 따라서 경남은 여전히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지지세가 굳건하지만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은 민주당이 부·울·경에서 ‘어게인 2018’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긴장감을 풀어서는 안 될 험지라 할 수 있다.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4월 22일 선상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회의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4.22 연합뉴스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동안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4.7%) 경남지사 가상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8.5%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36.6%를 11.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인물 없음은 12.2%, 모름은 2.7% 였다.
민주당 김경수, 국민의힘 박완수 가상 양자대결
권역별로는 경남의 1·2·4권역에서 김경수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2권역(김해시, 양산시 54.7%)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3권역(진주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에서는 박완수 후보(46.3%)가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부터 50대까지 김경수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으며, 특히 40대(66.7%)와 50대(64.1%)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70세 이상(57.0%)과 18~29세(39.6%)에서는 박완수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1%가 김경수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1.5%가 박완수 후보를 선택해 양 진영의 결집 양상이 뚜렷했다. 투표 의향별로는 적극투표층에서 김경수 후보(52.6%)가 박완수 후보(38.2%)를 앞섰고, 소극투표층에서도 8.6% 포인트 격차로 김경수가 앞서 전체적으로 김경수 후보가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지지율 격차 두자릿수 벌어진 까닭은
조사 방식 변화로 샤이보수 답변유보
이번 조사와 여론조사꽃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자동응답전화조사(ARS, 표본오차 ±3.1% 포인트, 응답률 8%) 와 비교하면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조사에서는 가상양자대결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8.4%,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42.1%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3% 포인트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은 3.7% ,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3.7%였다.
한 자릿수에 그치던 지지율 차이가 두 자릿수로 증가 했다. 김경수 후보는 0.1%포인트 증가한데 비해 박완수 후보는 5.5% 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투표할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9.5%였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14.9%로 5.4%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 조사는 응답자가 직접 답을 하는 ARS 조사이고, 이번조사는 조사원이 인터뷰로 진행하는 CATI 조사라는 차이로 분석된다. 따라서 샤이 보수가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른다로 숨어버린 결과로 해석된다.
꽃이 이번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지난 3월 18일부터 19일 이틀 동안 도민 1009명을 상대로 무선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 ±3.1% 포인트, 응답률 13.6%) 가상양자대결에서는 김경수 후보는 44%, 박완수 후보는 33.4%의 지지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김경수 후보는 4.5% 포인트 증가하고, 박완수 후보는 3.2% 포인트 증가했다. 김경수 후보가 단단한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김경수 후보의 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샤이보수가 모습을 드러내면 김경수 후보와 박완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두자리수가 아닌 오차범위내로 줄어들 것로 보인다. 따라서 김경수 후보측은 한시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경남지사 다자 대결
경남지사 가상 다자대결에서도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우세는 이어졌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44.7%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33.8%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10.9%포인트였다.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1.3%, 그 외 다른 인물 0.1%, 투표할 인물 없음은 14.9%, 잘 모른다는 응답은 5.1% 였다.
지방선거 인식조사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2%,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2%로 집계됐다. 두 응답 간 격차는 11.8%포인트로 여당지원이 과반을 기록했다. 잘모른다는 응답은 7.8% 였다. 전체적인 선거구도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당지원이 과반이고, 김경수 후보가 경쟁력에서도 박완수 후보에 비교우위에 있어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조사에서 지방선거 인식조사 결과는 ‘정부 지지를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46.1%,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1%로 집계됐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내에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잘모른다는 응답이 지난조사 11.8%에서 7.8%로 줄었지만 정부 지원이 과반을 기록한 것은 김경수 후보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5.3%, 국민의힘 36.4%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8.9% 포인트로 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름이 13.5%로 증가한 탓이다. 지난 조사(ARS)에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5.3%, 국민의힘 40.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안에서 팽팽했다. 지지정당 없거나 모름은 4.2%에 불과했다. 숨어있는 샤이보수가 드러나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정당지지율
이어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1.1%, 진보당 1% 순이었다. 그 외 다른정당 0.9%,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름 13.5% 였다.
이재명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는 긍정 평가 71.8%, 부정’평가 26.9%로 집계됐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44.9%포인트나 됐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 우세는 계속 유지
꽃 조사의 이념성향 표본 구성비(가중치 적용사례)는 진보성향표본 23.2%, 중도성향 36.3%, 보수성향 29.6%, 모름 무응답 10.9% 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에 비하면 보수표본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보수성향이 강한 경남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표본 구성비와 여론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김경수 후보와 박완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조사방식에 따라 증가하고 줄어들 수는 있지만 판세가 뒤집하는 흐름은 보이지 않는다.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