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연간 목표치 50% 초과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사진=DB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올해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간 목표치를 50% 이상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가 사회적‧경제적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출 수요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대응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기준 국내 4대 은행 가계대출의 연간 경영계획 대비 증가율은 150.3%다. 쉽게 말해 올해 연간 100억원 공급이 목표였다면, 이미 8개월 만에 이를 50억원 초과한 150억원의 대출이 공급됐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통상 8월 경에는 은행의 연초 대비 대출 증가율이 60~80% 수준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