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거품 아닌 조정기…회사와 자신 동일시 말라” [start-up] “여전히 많은 창업자가 창업자와 회사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다.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순간 확증편향에 쉽게 빠진다. 거품이 거품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15일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3주년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타트업 기업가치가 커지면서 2000년대 닷컴버블 사태를 반복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답한 것이다.
장 의장은 “회사를 자신과 동일시 하는 순간 자신이 생각한 기업가치가 맞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2000년대 닷컴버블을 경험을 토대로 봤을 떄 지금 상황을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 여기며 확증편항에 가지 않는다면 우려할만한 선택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기업가치가 과대평가 된 경향은 있다고 봤다.
김봉진 코스포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 또한 “과거 벤처품을 비춰봤을 때 현재 상황은 거품이라기 보다 기업가치가 과대평가 된 것”이라며 “조정기가 필요하다”고 장 의장과 의견을 같이 했다. 김 의장은 “스타트업 기업가치는 평가된 기업가치 중 30%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