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戰]③하나銀, 전분기比 기업여신 감소…건전성 제고 위한 선택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 하나은행.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지난 2022년과 2023년, 국내 은행업권 내 1등 타이틀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이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리고, 2년 연속 리딩뱅크를 거머쥐면서 1등 타이틀이 결코 운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러한 성장의 발판에는 하나은행의 공격적인 기업여신 전략이 존재한다. 타행 대비 발 빠르게 기업대출 확대에 집중하기 시작한 하나은행은 잔액 확대와 이에 따른 이자익 증가, 기업고객 유치를 통해 무섭게 실적을 불려 나갔다.
다만, 올해 하나은행의 기업여신 흐름은 리딩뱅크를 거머쥔 최근 몇 년과 다소 다른 모습이다. 남은 하반기에도 전년 수준의 기업여신 성장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사실상 3년 연속 리딩뱅크는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