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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트럼프를 위한 나라는 없다

트럼프를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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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 영화 제목이자 원작 소설의 제목이다. 원작 소설은 2005년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가 출간해 호평을 받았다. 2년 후에 코언 형제(Coen brothers)가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을 개봉해 흥행몰이에 성공했고, 이듬해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네 개의 오스카를 받았다.  윤석열과 트럼프를 위한 나라는 없다. 윤석열은 자유와 민주를 원하는 국민을 향해 총칼을 겨누었다. 트럼프는 10월 19일 독재자나 왕은 원치 않는다는 700만 국민에게 똥 을 퍼부었다. 미 전역 2600여 개 도시에서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를 조롱해 제작한 인공지능 동영상으로 탑건 조종사 트럼프가 상공에서 시위대를 향해 엄청난 양의 똥 을 투하한 것이다. 그들에게 국민이란 개돼지일 뿐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보해 왔다. 지난 3000년에 걸친 지성의 발전 과정이었다. 우리가 그것을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현실화된 것이다. 공자는 역사의 교훈으로 현재를 바로세우자고 했고, 마르크스는 계급투쟁이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라 했으며, 토인비(Arnold Toynbee)는 도전과 응전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요는 우리 인간이 단합해 우리의 잠재력을 힘써 꽃피워왔다는 점이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 중 트럼프 마스크를 쓴 시위자가 나는 역겨운 성도착자 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2025. 10. 18 [로이터=연합뉴스] 윤석열과 트럼프로 대표되는 문명 파괴 세력들이 지난 3000년 동안 우리가 일구어온 찬란한 성과를 훼손하고 있다. 크게 보면 별 거는 아니다. 히틀러의 나치가 인류 문명을 크게 해쳤어도 결국엔 우리의 자유와 민주와 번영이 전보다 더 크게 복원된 것을 보라. 우리가 그렇게 원했고 응전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극우와 미국의 마가(MAGA)가 제 아무리 발호를 하더라도 크게 보면 별 거 아니다. 하지만 전제가 있다. 우리가 단호하게 응전해야 한다는 점이다. No country for old men”이라는 말의 원전은 아일랜드의 노벨상 시인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의 유명한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Sailing to Byzantium)다. 맨 첫 줄에 나온다.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그곳은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라야 한다. 그곳은 늙은이들이 존중받는 세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늙은이란 인류 지성의 담지자를 말한다. 그러니 그곳이란 지금 여기 타락한 세상이다. 비잔티움은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문명의 이상향을 상징한다. 또 그곳은 윤석열과 트럼프가 분탕질치고 있는 세상이다. 늙은이가 인류의 지향점을 생각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젊은이란 쾌락과 관능에만 몰두하는 속물을 가리킨다. 자신과 일당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파괴하려는 윤석열과 트럼프도 거기에 속한다. 그런 추한 자들을 향해 늙은이들이 노래해야 한다. 나이 들지 않는 지성의 기념비”(Monuments of unageing intellect)를 세워야 한다. 인류 문명은 깨어있는 지성으로 끝없이 진보해 나아간다. 지금 지구에는 사악한 사탄 이 셋 있다. 윤석열과 트럼프에 이어 하나가 더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맺은 1993년 오슬로협정의 아름다운 정신을 완전히 무시하고 이웃을 학살하고 있는 유대인 네타냐후다. 상세한 얘기는 생략한다. 지금 세계는 이들 세 악마가 야기하고 있는 증오와 폭력과 퇴보라는 인류 문명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예이츠의 명시가 새삼 가슴에 다가오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국 시민들에게만 오물을 투척하는 것이 아니다. 이민자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비인간적인 대우를 일삼고 있다. 지난 9월 초 조지아 주에서 317명의 한국인 기술자들이 당한 치욕과 모멸은 두고두고 기억할 일이다. 그가 관세전쟁으로 세계경제에 가하고 있는 치욕과 능멸은 인류 번영에 대한 도전이다. 나이 들지 않는 지성으로 응전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트럼프 때문에 미국이 변질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때문에 멀쩡한 한미동맹이 우리를 옥죄는 수단으로 뒤바뀌고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은 원래부터 그러한 수탈자였다. 한미동맹은 원래부터 그러한 약탈도구였다. 트럼프는 그러한 미국의 숨겨진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알 카포네 때문에 마피아가 악질이 된 것이 아니다. 하워드 진(Howard Zinn)은 1980년의 명저 미국 민중사 (A People 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를 통해 미국의 수탈적 본성을 드러냈다. 사실 선의를 가진(benevolent) 강대국이란 없다. 그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다. 미국은 항상 무자비한(ruthless) 강대국이었다. 그렇지만 미국은 자기가 약탈한 자원의 일부를 세계의 평화와 부의 분배를 위해 쓸 줄도 아는 나라였다. 아니, 그것 역시 결국은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던 나라다. 트럼프는 그러한 사실을 부정하고, 그리하여 스스로를 자해하면서까지 강대국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깡그리 저버리고 있다. 그래서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혹자는 말한다. 트럼프가 야기한 무정부적인 국제질서와 국내탄압이란 결코 원래대로 돌이킬 수 없는 시스템이 되었다고 말이다. 순수이성으로 보면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한번 타버린 종이는 원래대로 복원시킬 수 없다. 열역학 법칙이다. 그러나 인간사회는 자연과학적인 순수이성만 작동하는 시공이 아니다. 실천이성이 개입해야 한다. 당위 의식이 없는 실천이성이란 존재할 수 없다. 우리가 원하는 바가 없는 응전이란 무의미할 뿐이다. 트럼프와 마가가 초래한 못된 현실은 바꾸어야만 한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는 식민 현실을 바꾸기 위해 문화적으로 저항했다. 시를 통해 제국주의에 맞섰다. 아일랜드가 독립한 5년 후인 1927년에 발표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는 인류의 문명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세상이 황폐화될 뻔했던 위기를 절절히 느낀 예이츠였다. 지금 트럼프의 광분으로 전 인류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지성의 기념비 비잔티움을 생각할 일이다. 한국에서 외쳐진 3년은 너무 길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왕은 필요 없다”(No Kings!)라는 구호로 바뀌었다. 윤석열과 트럼프가 조작해낸 현실은 늙은이들, 즉 지성인들을 위한 세상이 아니다. 트럼프가 오물을 퍼부으며 미국인을 능멸하고 있음은 미국 국내문제가 아니다. 우리 인류에 대한 능멸이요 인류 문명에 대한 도발이다. 지구인 모두가 단합해 응전해야 할 사안이다. 트럼프를 무릎 꿇리고 더 나아가 이 기회에 제대로 된 미국, 선의를 가진 미국으로까지 만들어갈 일이다. 국민에 총칼을 겨누고 의회를 점령하려든 윤석열이나 국민에 똥오줌을 퍼부으며 방위군을 동원하는 트럼프나 인류 지성의 파괴자요 물리쳐야 할 악마다. 총살되고 스스로 삶을 마감한 무솔리니나 히틀러하고 다를 바가 무엇인가. 지성인들이라면 그들의 도전에 분연히 응전할 일이다.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다. 선한 미국을 위해서다. 그리고 자유와 민주 그리고 번영을 구가하는 인류를 위해서다. 트럼프가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거라 하지만, 그러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미스터 트럼프, 유 아 낫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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