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장은 지금무제한 구독 경쟁중 [start-up] 구독경제 확산에 힘입어 전자책 시장이 성장길을 찾고 있다. 부실한 콘텐츠와 예상보다 높은 가격 탓에 외면 받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 콘텐츠 특성을 살린 차별화 방안을 마련, 월정액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해나가고 있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 전반에서 월 구독 무제한 서비스가 대세가 된 지 오래”라며 전자책 출판·유통 시장에서도 월정액 서비스는 필수에 가깝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하는 교보문고가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전자책 무제한 월정액 시장은 밀리의서재, 리디북스, 예스24, 교보문고 4곳이 경쟁 구도를 이루게 됐다. 4곳 모두 첫 달 무료 이용, 무약정, 하루 단위 업데이트, 연내 수만 권 확보 계획을 내세우는 한편 요금제·서비스 차별화로 구독자 쟁탈에 나서고 있다.
◇ 밀리의서재 자체 콘텐츠도 기획”=밀리의서재는 쉽고 편한 독서문화 조성을 목표로 2017년 서비스를 출시했다. 30분 안에 전문가나 유명인이 책 내용을 요약해 읽어주는 리딩북 서비스 역시 이런 배경에서 기획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인문·사회, 과학, 예술 분야뿐 아니라 소설까지 리딩북으로 제공한다”며 독서에 애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