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통·폐합, 그런데 말입니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학 내의 학과 통·폐합, 구조조정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이뤄지고 있다. 얼마 전 건국대학교에선 개설 3년 만에 학과 폐지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간담회 일정을 ‘카카오톡’으로 통보해 논란이었다. 또한, 신라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대학들이 교육부 지침에 따른 예산 확보를 위해 예술·인문계열학과를 무더기 통·폐합하기 나서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성과가 없는 학과는 학내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게 학과 통·폐합의 이유다. 그렇다면 성과 또는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학문 연구가 본래 목적인 대학에 걸맞은 기준으로 재단하는지 우려된다. 대학교 입학의 설렘을 즐기는 것도 잠시, 1년 새에 자신의 학과가 폐지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