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네 가지 방법 [칼럼]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슬로워크는 이렇게 합니다
‘코즈마케팅’ 한창 주목받은 마케팅 용어였죠. 사회적인 가치를 근거 삼아 브랜딩을 시도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요.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를 드러내고 이를 이용해 평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주요 소비자층인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잘 들어맞는다며, 구매로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봤죠.
아, 이미 좀 오래된 이야기죠? 이후의 이야기가 나와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지금 구매자들은 본인의 가치관과 당장 사회에서 중시하는 가치를 투영해 기업들을 빠르게 파악, 판단하려는 경향이 강해요. 조건도 좋죠. 인터넷으로 가짜든 진짜든 정보를 얻기 굉장히 쉬운 세상이니까요. 나아가 본인의 판단을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연결해서 동일시하거나 구매의 근거로 삼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업이 사회적인 가치를 ‘이용’하는 것으로는 모자랍니다. 대신 브랜딩을 통해 직접 ‘창출’하고 이해관계자와 좀더 밀접하게 관계를 맺으려고 할 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더 진정성 있으니까...